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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성명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노동자 피랍사건 : 더 큰 무장 갈등과 재앙을 낳기 전에 철군하라

더 큰 무장 갈등과 재앙을 낳기 전에 철군하라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마간주의 한 도로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2명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저항세력에 피랍됐다가 총격전 끝에 풀려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건설 현장을 호위하던 아프가니스탄 경찰 2명도 함께 피랍됐다가 풀려났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다시는 파병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번복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을 강행한다면 파병 군인들과 국민들이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이번 피랍 사건은 우려가 또다시 현실로 드러난 것으로, 더 큰 재앙을 낳기 전에 파병된 한국군은 즉각 철군해야 한다.

 

지난해 정부가 재파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건 사업을 하던 삼환기업 노동자들이 무장공격의 표적이 됐다. 재파병 전날 아프가니스탄 현지 파병 한국군 기지 건설 현장이 로켓 공격을 당한 것이다. 이 문제는 삼환기업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중대한 안전상의 문제로 여겨져 이로 인해 노사쟁의까지 발생했지만, 정부는 쉬쉬하면서 파병 지역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반대 여론과 우려를 묵살한 채 파병을 강행했다.

 

정부는 이번에도 사건이 발생한 지 여러 일이 지나도록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재건을 위한 파병’이라던 정부가 재건 사업을 하던 한국기업과 한국인 노동자들이 왜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는지는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건 사업은 점령을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실상 역시 부패로 얼룩진 복마전으로 변한지 오래다. 사회기반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해외에서 지원된 수십억 달러는 부패한 정부의 관리들과 재건 사업에 뛰어든 기업주들 몫으로 돌아갔다. 또한 주요 재건 사업 중 하나인 도로 건설 사업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재건 우선순위가 아니라 외국군의 안전한 작전 수행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여러 독립적인 국제 NGO의 평가보고서들이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인들은 미군과 나토군의 ‘재건’ 약속을 믿지 않는다. 재건 사업을 벌이겠다며 민간인 지역을 수색하고 저항 세력의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재건팀(PRT) 또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점령군’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그 어느 해보다 올해가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오바마 정부와 나토군 수뇌부들은 총공세를 펼치며 탈레반의 저항 의지를 꺾기 위한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군과 나토군은 칸다하르에서 탈레반을 소탕하기 위해 ‘드래곤 스트라이크 작전’을 펼치며 민간인 건물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만 미 공군은 매일 30회 이상 총 1천 회 출격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오폭으로 민간인 사망이 급증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국경지대를 무차별 폭격해 무고한 희생자를 낳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과 나토군에 대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환멸과 분노는 탈레반의 영향력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이미 미국 외교관계위원회가 지원한 연구 그룹의 최근 보고서는 “탈레반의 저항이 9·11 이후 미국이 침공한 이래 그 어느 때보다 더 격렬”하며 “나토군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을뿐 아니라 “정부는 부패해 거의 쓸모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현지에 파견된 한국 민간인의 생명도, 그리고 오폭으로 희생당하는 아프간 민간인의 생명도 아프간 안정화를 위한 ‘부수적 피해’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국내에서라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이 국민여론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아프간에서는 ‘재건’이라는 허울뿐인 명분 아래서 정당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의 2011년 철군약속은 지켜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군이 더 많은 군대를 주둔할수록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재건과는 거리가 먼 민간인 희생과 공동체 파괴의 악순환이 심화되어 왔음을 지난 9년간의 경험이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스스로 만들어낸 무장갈등의 덫에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 모두를 구할 길은 철군뿐이다. 재파병된 한국군도 미국과 강대국들의 패권 전쟁을 도울 것이 아니라 즉각 철군해야 한다.

 

2010년 12월 17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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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9일 화요일

[기자회견문]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결정 규탄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특전사 파병결정 규탄한다

 

이명박 정부가 또 파병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9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우리는 ‘묻지마’ 파병을 강행하겠다고 선포한 국무회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명박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에 핵발전소를 수주할 때부터 수주 규모와 파병을 포함한 군사협력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정부는 어느 것 하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핵발전소 수출 조건으로 파병을 약속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던 정부가 사실은 오래 전부터 파병을 추진해 온 것이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강행하고, ‘제2의 테러와의 전쟁’ 지역인 소말리아 아덴만에도 군대를 보낸 데 이어 이제는 핵발전소 수출과 군사력 과시를 위해 파병에 나서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방부는 “전투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지역”에 파병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대 파견”이라며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을 포장하고 있다. 국방부의 말과 달리 아랍에미리트는 테러 위협이 상존하는 불안정한 지역이다. 외통부 안전여행정보에 따르면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의 국가들은 아랍에미리트를 높은 수준의 테러위험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파병하려는 특전사는 유사시 전투를 치를 수 있어 무력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계획은 군병력 감축이나 군 복무기간 단축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한편으로 비대해진 군사력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온 군 당국의 이해와 군대파병을 해외시장 창출로 이해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논리가 낳은 합작품이다. 이명박 정부는 무기 수출국 7위를 목표로 무기 수출에 도움이 된다면 파병도 고려할 것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우리가 아랍에미리트 파병을 계기로 ‘비분쟁지역’으로 분류된 나라에도 적극적으로 파병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는 이유이다.

 

주지하듯이 아랍에미리트가 있는 중동은 미국의 패권 정책과 각국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매우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미국은 이란을 견제하려고 중동지역 핵발전소 건설에 이중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동 친미 국가들은 미국의 묵인 아래 핵발전소를 경쟁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발전소를 수출하고 특전사까지 파병하는 것은 중동의 불안정성을 더욱 키우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이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가 말하는 ‘국익’이란 도대체 어느 국민의 이익을 말하는 것인가. 그동안 한국 정부의 파병 정책은 파병 군인들뿐 아니라 국민들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 '국익'을 내세운 정부의 파병으로 인해 이라크에서 김선일 씨가 목숨을 잃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윤장호 하사, 배형규·심성민 씨가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참전한 대가로 한국 국민들은 테러의 표적이 된 것이다. 최근 예멘 송유관 폭파 사건이 보여주듯 한국이 수주한 핵발전소와 파병 부대의 안전은 정부 주장과는 달리 결코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또 다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아랍에미리트로 ‘묻지마’ 파병을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한국군은 원전 수주의 대가용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무력분쟁이 없는 곳에 전투병을 파병하는 것도 근거 없기는 마찬가지다. 국민들의 의견수렴 없는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정부가 원전 수주의 대가로 파병을 약속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무작정 부인하기 이전에 원전 수주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 근거 없는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파병 계획 즉각 철회하라!

- 핵발전소 수주 과정과 군사협력의 관한 내용을 전면 공개하라!

 

2010년 11월 9일

 

반전평화연대(준)[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나눔문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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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4일 목요일

아랍에미레이트(UAE) 특전사 파병 추진 당장 중단하라

성명서

아랍에미레이트(UAE) 특전사 파병 추진 당장 중단하라

국방부가 어제 특전부대 130여 명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파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병의 목적과 정당성을 논하기도 전에 정부는 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회 파병 동의안을 통과시키고 올해 파병을 하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묻지마 파병을 또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핵발전소를 수출할 때부터 수주 규모부터 군사협력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는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중동은 미국의 패권 정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핵 발전소 건립에 대해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중동 친미 국가들은 핵무기 개발까지도 가능한 핵 발전소를 경쟁적으로 건립하고 있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무기수출 7위 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중동지역에 대한 공세적인 판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침략 전쟁에 재파병을 강행하고, ‘제2의 테러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소말리아 아덴만에도 군대를 보낸 이명박 정부, 이제는 핵 발전소 수출에 파병까지 끼워 팔겠다는 것인가!

 

국방부는 “분쟁지역에 대한 UN PKO 또는 다국적군 파견과는 달리, 전투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지역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국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대 파견”이라며 이번 아랍에미레이트(UAE) 파병을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의 말과 달리 언제든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상존한다. 특히 파병하려는 부대가 핵 발전소 보안과 관계된 일을 맡게 된다면 무력 충돌에 휘말릴 수 있다. 최근 예멘 송유관 폭파 사건이 보여주듯 한국이 수주한 핵 발전소가 테러 표적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아랍에미레이트(UAE) 파병은 안전하다며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국방부와 이명박 정부는 당장 아랍에미레이트(UAE) 특전부대 파병 추진을 중단하라!

 

 

2010년 11월 4일

반전평화연대(준)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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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5일 월요일

오쉬노 부대와 지역재건팀(PRT) 본부 건설 현장 로켓 공격 발생에 대한 논평

[논평]

‘오쉬노’ 부대와 지역재건팀(PRT) 본부 건설 현장 로켓 공격 발생에 대한 논평

 

더 큰 비극을 낳기 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해야

 

6월 30일(현지 시간) 저녁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차리카르시 한국 지역재건팀(PRT)과 ‘오쉬노’ 부대가 머물 본부 공사장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저항세력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 공사장으로 휴대용 로켓 네 발이 발사됐고 이 중 한 발은 공사 현장에 떨어지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으나 이곳에는 태화 기업 소속 한국인 직원 58명과 현지 방호 인력 120명이 공사를 맡고 있었다.

공격이 있은 날은 파르완주에서 지역재건팀(PRT) 활동의 대표 권한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양되는 날이자 무엇보다도 7월 1일부터 현지에서 한국 지역재건팀(PRT)과 ‘오쉬노’ 부대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날이었다.

 

그 동안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해 온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이하연석회의)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동의․다산 부대를 철군하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다시는 재파병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재파병을 강행한다면 파병군인들과 국민들이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이미 지난해 정부가 재파병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전후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건사업을 벌이고 있던 삼환기업이 공격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지난해 12월 재파병을 강행하면 “한국 정부는 나쁜 결말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무장저항세력의 공격은 재파병에 반대해 온 반전평화 단체들의 경고가 이미 현실이 돼 버렸음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파병 정책을 중단하지 않고 있고 8월까지 파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평화와 재건”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침략 전쟁에 재파병한 대가를 파병 군인들과 국민들에게 떠넘기지 말라. 즉각 파병된 ‘오쉬노’ 부대와 지역재건팀을 철수해야 한다.

 

지금 아프가니스탄 전황은 미군과 나토군의 희생자 수만 늘리면서 상당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전쟁 이후 한 달 동안 나토군 100여 명이 사망했고, 5월에는 미군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반면, 미군과 나토군이 제거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탈레반을 주축으로 한 무장저항세력들은 갈수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아프가니스탄의 80퍼센트 지역이 탈레반의 세력권에 들어갔다. 또한, 최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털의 해임이 보여주듯이 오바마 정부 내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둘러싸고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전쟁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파병 한국군은 철수해야 하며 재건이라는 명분으로 점령 안정을 돕고 있는 지역재건팀도 철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번 재파병으로 이미 시작된 재앙을 멈출 수 없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비극도 끝낼 수 없다.

 

우리는 아직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잃은 윤장호 하사를 기억한다. 피랍된 샘물교회 선교사들과 배형규․심성민 씨의 죽음을 기억한다. 또한, 이 전쟁 때문에 죽어간 이름 모를 수만 명의 아프가니스탄의 죽음을 기억한다. 이명박 정부는 더 큰 비극이 발생하기 전에 즉각 ‘오쉬노’ 부대와 지역재건팀(PRT)을 철수해야 한다

 

2010년 7월 5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antiwar.textc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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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성명서]한국전쟁 60주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한다

한국전쟁 60주년 맞이 특별 성명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를 염원한다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전쟁위험 고조하는 강경 정책을 중단하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는 올 해, 정전협정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대결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줄이고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들은 대부분 좌절되었고,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봇물처럼 쏟아지는 대북 강경조치들로 국민들의 전쟁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전평화연대(준)는 전쟁과 학살의 상흔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염원하며 현 정부의 전쟁책동 조치들을 단호히 규탄한다.

 

지난 천안함 사건 정부발표와 대통령 특별담화 이후 정부는 천안함 사고원인을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강경조치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정부당국은 6년 동안 중단되었던 대북 심리전 방송재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남북합의로 이뤄지고 있던 상호 해역에서의 선박운항을 금지했다. 대북 확성기에 대한 북한의 직접조준 격파 입장에 국방부가 비례성에 입각한 2배의 대응사격을 천명하면서 최전방에서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제주 해협을 포함한 남측 해역에 대한 북한 선박의 진입을 차단하고 불응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공포하면서 해상에서의 긴장 유발 가능성 또한 높다.

 

특히 정부가 PSI 역내외 해상차단훈련 참여를 선언하면서 해상에서의 분쟁이 언제 촉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9월 호주에서의 역외 해상차단훈련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부산에서 한국 주관으로 해상차단 및 검색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구축함, 지원함 등 3~5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기(P-3C), 헬기, 해군 및 해경의 특공대 등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11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운영전문가그룹(OEG)에 정식 멤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PSI 훈련 참여수준을 넘어 대북봉쇄를 위한 국제적 협의체의 운영과정에 중심적 역할을 자임하는 가운데 남북간 군사적 충돌위험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이 6월 말 서해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는 등 천안함 사건을 발판으로 대북 군사적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의 한미연합훈련과 함께 한미연합 대잠수함훈련도 예정되고 있으며, 8월 중순으로 알려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2년간의 한국군 주도에서 한미연합사 주도로 재변경되는 등 한미 군사동맹의 밀착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독자적인 제재 가능성마저 시사하면서 현재 한국과 함께 북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와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노력에 있어 미국은 한국과의 공고한 동맹을 과시하며 한반도에서의 위기고조를 부추기고 있다.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정부가 조성하는 끊임없는 긴장과 대결 책동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전쟁은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전쟁위협을 고조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여야 한다. 또한 미국도 대북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

 

2010년 6월 25일

반전평화연대(준)

antiwar.textcube.com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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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 목요일

[기자회견문]가자지구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

학살 국가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 방한 규탄 기자회견문

가자지구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만행을 규탄하는 지금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가 8일 방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5월 31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 6척을 공격해 비무장한 구호 활동가 9명을 학살했다. 사망자 전원은 중무장한 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시몬 페레스는 ‘정당방위’였기 때문에 연기할 이유가 없다며 방한을 강행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마비 마르마라호에 탑승한 그리스 출신 활동가 디미트리스 필리오니스는 “이스라엘군의 공격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송출하려던 터키 활동가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이것이 시몬 페레스가 말하는 ‘정당방위’의 진실이다.

우리는 학살을 저지르고도 반성은커녕 여전히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선을 가로막고, 심지어 학살 만행 직후에도 팔레스타인 난민촌 인근에서 4명을 살해한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의 방한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라.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이명박 정부는 ‘공식’방문에서 ‘실무’방문으로 시몬 페레스의 방문을 격하했지만, 한국은 강제조항 없는 유엔인권위 결의안 표결조차 기권하며 이스라엘을 사실상 두둔했다. 또한 정부는 시몬 페레스를 여느 국빈 못지않게 극진히 맞이 했다. 시몬 페레스를 위해 환영 만찬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주제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방한 기간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대들을 의식해 ‘철통 경비’를 지시했다.

시몬 페레스가 꿈꾸는 ‘미래’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시몬 페레스는 오슬로 협정으로 중동 평화에 기여했다는 명분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오슬로 협정은 서안과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 국가의 지배권을 보장하는 협정이다. 이 때문에 오슬로 협정은 가자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점령민 수가 20만 명에서 40만 명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끔찍한 ‘미래’를 가져왔다.

또한 “25만 명의 아랍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가 될 수 없다”며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데이비드 벤구리온의 적통임을 증명했다. 시몬 페레스는 여전히 1백5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큰 감옥’에 가두는 가자지구 봉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시몬 페레스는 이번 방한으로 한-이스라엘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한-이스라엘 협력 강화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대사관을 폐쇄하고 모든 관계를 단절하기를 원한다. 이스라엘이야말로 팔레스타인 점령 정책을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돼야 할 진정한 범죄국가다.

우리는 아랍권 국가와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규탄 시위와 스웨덴 항만노조의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입·출항 작업과 화물 하역 거부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우리는 반전평화단체들과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다짐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즉각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라!

학살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제사회에 사죄하라!

점령촌 건설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점령을 즉각 중단하라!

 

2010년 6월 10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주최 : 반전평화연대(준)[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나눔문화, 인권연대, 국제민주연대,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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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일 목요일

[긴급성명]민간 구호선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

긴급 성명서

민간 구호선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또다시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다. 5월 31일 이스라엘군은 구호품을 싣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박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무려 10여 명이 넘는 민간인 구호 활동가들이 학살당했다.

학살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분노하고 있다. 즉각적인 항의 시위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에서 벌어졌다.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저지른 학살이야 말로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국가 ‘테러’ 행위다. 지금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하도록 봉쇄해야 할 대상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정부다. 우리는 학살 만행을 저지른 이스라엘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민간인 구호 활동가들이 먼저 공격했기 때문에 발포했다며 학살을 정당화하고 있다. 정말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부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1월 가자지구에서 무려 1400여 명을 학살할 때도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당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지금도 테러 세력을 척결하겠다며 가지지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자지구에는 전기도, 식량도, 의약품도 부족해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공격한 구호선에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전달할 식량과 의약품이 실려 있었다.

아랍 국가들은 자국 내 고조된 반이스라엘 정서 때문에 이스라엘을 맹비난하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들도 자국 내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하며 강력한 항의 표시라도 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그런데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만행에 겨우 유감을 표시했을 뿐이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적․군사적․정치적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의 만행은 바로 오바마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매일 저지르는 만행과 같기 때문이다.

지난 가자지구 학살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에 기권한 이명박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군사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정부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이스라엘 정부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즉각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억류된 민간인 구호 활동가들을 석방하라. 또한 이스라엘 정부와 군사협력을 맺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즉각 군사협력 관계를 중단하라.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완전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는 그날까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국제 반전평화 단체들과 연대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즉각 봉쇄를 해제하라!

구호 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하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을 즉각 중단하라!

 

2010년 6월 1일

반전평화연대(준)

antiwar.textc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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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8일 목요일

[성명]공개된 비디오는 셀 수 없이 반복되는 잔혹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점령의 진실을 보여 준다 ― 모든 미군은 즉각 이라크에서 철수하라!

안녕하세요? 반전평화연대(준)입니다. 여러분께 반전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5일 폭로된 2007년 이라크 민간인 학살 비디오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런 일이 지금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나토군이 민간인 5명을 학살하고는 이 사실을 숨기려고 시신에서 총알을 빼내고 총탄 자국이 난 벽에 페인트 칠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외국군이 철수해야 합니다. 반전평화연대(준)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성명서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여러분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아래 성명서를 게시해 주시고 지인분들께 성명서 내용을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2007년 7월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무장 헬리콥터에 탄 미군들이 일단의 군중을 향해 발포해 12명이 사망했고 두 아이들이 부상당했다.

미군들은 이들이 AK 소총과 로켓추진수류탄발사기(RPG)를 소지한 무장저항군이라며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그러나 사망한 이들은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 운전수, 민간인들이었다. 학살당한 이들은 AK 소총과 RPG가 아니라 카메라와 대형 망원렌즈를 들고 있었다. 이런 사실이 지난 5일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비디오 영상에서 확인됐다. 이 영상은 웹사이트 http://www.collateralmurder.com에서 볼 수 있다.

민간인들을 학살한 미군들은 “하, 하, 하 내가 그들을 쐈다”, “저기 죽은 놈들을 봐”, “좋았어” 하며 애꿎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모욕했다. 게다가 총에 맞은 사람들을 태우러 온 승합차를 향해 다시 발포하는 비열한 짓을 멈추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다친 것이다.

끔찍한 학살 장면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분노와 슬픔이 치밀어 오른다. 민간인들을 정조준하며 사냥하듯 총격을 하는 미군들의 만행은 ‘재건’을 위해 미군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다는 말이 얼마나 위선으로 가득찬 거짓말인지 똑똑히 보여준다.

이미 미군은 2007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이 모든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당시 민간인 학살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고, 민간인들을 무참히 학살한 미군들을 처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미 국방부는 이 영상을 폭로한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2008년 미군 병사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사이트로 규정하며 “병사들의 안전과 예민한 정보의 보안과 작전 상의 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미군 당국의 이런 작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비디오 영상의 처참한 장면들도 셀 수 없을 만큼 이라크에서 반복되는 현실이다. 또한, 오늘의 아프가니스탄 상황이기도 하다. 최근 나토군이 민간인 5명을 학살하고 이를 은폐하려다 발각된 것처럼 이라크에서건 아프가니스탄에서건 외국군은 민간인들의 인권을 존중하기는커녕 파리 목숨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는 미군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바마 정부는 미군을 이라크에서 “완전 철군”하겠다지만 올해 5만 명이 넘는 미군이 이라크에 남게 될 것이다. 미군이 이라크에 남아 있는 한 민간인 학살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 정부는 즉각 이라크에서 모든 미군을 철수하라! 또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학살 전쟁을 중단하고 모든 외국군은 철수하라!

반전평화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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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7일 수요일

[성명]보수·친미 단체들은 YES, 반전평화 단체들은 NO 문화제 참가가 처벌 대상인가?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

성명서

 

보수·친미 단체들은 YES, 반전평화 단체들은 NO

문화제 참가가 처벌 대상인가?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

 

4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법 526호 재판장에서 2009년 11월 18일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반전평화 촛불 문화제’(이하 문화제)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폭력적으로 연행된 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처장과 참가자 3명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이명박 정부와 경찰은 지난해 오바마 방한에 즈음해 열린 반전평화 단체들의 행사를 탄압했다. 경찰은 11월 18일 미 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끊임없이 해산 명령과 연행 위협을 가해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심지어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팻말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대학생들을 연행했다.

 

같은 날 명동에서 열린 문화제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문화제 장소를 봉쇄했다. 문화제가 시작하자마자 행사장에 난입해 문화제 용품을 부수며 18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 반면,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보수·친미 단체들이 개최한 문화제와 집회는 보장했다.

 

틈만 나면 “법치 국가”를 들먹이는 이명박 정부와 경찰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들에게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권조차 보장하지 않는 정부가 “법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국제사회의 양식 있는 시민들은 정의롭지 못한 침략 전쟁인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이명박 정부는 “침략 전쟁”을 부인하는 ‘평화헌법’의 정신을 스스로 부정한 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강행했다. 이명박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해 ‘평화헌법’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나선 시민들 처벌하려는 검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검찰은 당시 폭력적으로 연행된 참가자들을 또다시 강제 연행하고 있다. 5일에는 문화제 장소에서 연행됐다 풀려난 명지대 학생 박용석씨를 또다시 강제 연행해 갔다. 검찰은 즉각 문화제 참가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법원은 내일 재판을 받을 이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 우선, 당일 문화제는 검찰 기소 내용과 달리 “시위”가 아니라 문화제였다. 이미 문화제가 열리기 전부터 이 문화제를 알리기 위해 각 언론사들에 발송된 보도자료, 웹 광고물만 보더라도 당일 행사는 검찰의 주장과 달리 평화로운 문화제로 기획된 행사였다. 또한, 야간집회 금지 헌법 불합치 판결이 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경찰은 자의적으로 집시법을 적용해 문화제를 탄압했다. 그리고 검찰은 문화제가 아니라 “시위”였다고 하지만 야간집회 금지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시위 금지’ 조항으로 무리하게 법을 적용해 처벌을 강화하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게다가 당일 문화제 장소인 명동 입구(옛 아바타몰 앞)가 혼잡해 시민들의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장소를 옮겨 달라는 명동 지역 관할 경찰서인 남대문 경찰서 담당자의 요청으로 참가자들은 장소를 옮기기까지 했다. 경찰은 문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해산 명령을 내리면서 행사장을 봉쇄했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나가지도 못하게 가로막고선 해산 명령을 내린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 문화제 장소에서 연행된 모든 이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 오히려 이들은 침략 전쟁에 한국군이 파병되지 않도록 반전평화 운동에 동참한 용감하고 정의로운 시민들이다. 진정으로 처벌받아야 할 이들은 ‘평화헌법’의 정신을 부정하고, “다시는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 하지 않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이명박 정부와 폭력적으로 참가자들을 연행해간 경찰, 그리고 지금도 연행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검찰이다.

 

검찰은 당시 연행된 참가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법원은 재판을 받게 될 네 명에게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

 

 

2010년 4월 6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문화연대, 미친교육반대청소년인권보장청소년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대표자협의회(건), 민주노동당,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싸우는공동투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단체연합(준), 한국청년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6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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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8일 목요일

<성명서> 국민은 반대한다, 파병 동의안 부결하라!

기자회견문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동의안 국방위 상정 규탄·부결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국민은 반대한다, 파병 동의안 부결하라


오늘 국방위에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동의안이 상정된다. 2009년 10월 30일 이명박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 시민사회단체들은 끈질기게 재파병의 부당성을 알려 왔다. 그런데도 ‘불통’ 정부는 2007년 재파병을 않겠다고 한 한국 정부의 약속을 어겼다. 또한 미국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파병한 대가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피랍 사건이 발생했고 한국이 테러 대상 국가가 됐음에도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재파병을 강행하고 있다. 우리는 당장 재파병 결정이 철회돼야 마땅한데도 국방위에 재파병 동의안이 상정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우리는 국방위가 국민의 과반수가 반대하는 재파병 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요구한다!


9년째 접어들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테러와의 전쟁’도,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도, 여성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전쟁도 아닌 강대국의 패권을 위한 끔찍한 학살 전쟁임이 명백해 지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테러와의 전쟁’은 오히려 전 세계의 테러 위협을 높였다. 부정 투표로 당선한 하미드 카르자이가 미군과 나토군의 보호를 받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은 희극 그 자체다. 전쟁이 시작된 후 수도 카불의 여성들이 구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끝임 없는 폭력에 노출돼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상황은 보잘 것 없던 전쟁 이전의 수준보다 더 후퇴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군과 나토군이 약속한 모든 것을 거꾸로 돌리고 있으며 오히려 아프가니스탄을 ‘생지옥’으로 만들어 버렸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점령을 중단하라.


여전히 재파병을 원하는 정부와 보수 언론들은 지역재건팀(PRT)이 전투와 무관하게 재건을 지원하는 평화로운 활동을 하고 올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탈레반의 영향력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와 비전투를 구분하기 어렵다. 우리가 이미 수차례 밝혔듯이 지역재건팀(PRT)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있는 국제안보지원군(ISAF)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적 구성에 민간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군의 지휘 하에 움직이게 된다. 또한, 지역재건팀(PRT)이 재건을 명분삼아 마을에서 벌인 무장저항세력들에 대한 정보 수집과 수시로 벌어지는 탐문 수색 때문에 이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지역재건팀(PRT)도 점령군의 일부로 여긴다. 이 때문에 2005년 파르완주(州)에서는 지역재건팀(PRT)이 마을 주민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현재 미군과 나토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 작전을 펼치고 있다.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하겠다더니 탈레반 거점 지역인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대규모 공습과 지상 작전이 벌어져 이미 도시는 폐허로 변해 버렸다. “민간인들을 탈레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던 미군과 나토군은 벌써 오폭으로 민간인들 12명을 학살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게 된 미군과 나토군은 비열하게도 무장저항세력의 기세를 꺾어 놓기 위해 마르자 지역을 봉쇄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국회가 재파병을 결정한다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깊은 적개심을 품게 될 것이다.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반대해온 우리는 재파병을 강행하는 정부, 파병 동의안을 상정한 국방위, 본회의를 앞두고 있는 국회에 엄중히 경고한다. 즉각 재파병 계획을 철회하고 파병 동의안을 폐기하라! 정부와 국회가 국민의 뜻을 어기고 재파병을 강행한다면 향후 발생할 모든 비극의 책임은 이들이 져야 할 것이다.


2010년 2월 18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문화연대, 미친교육반대청소년인권보장청소년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대표자협의회(건), 민주노동당,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싸우는공동투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단체연합(준), 한국청년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6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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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목요일

아이티 파병에 대한 <아프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성명서

지금 아이티에 가장 절실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구호와 재건, 그리고 연대의 정신이다

- 국회가 아이티에 대한 한국의 PKO 동의안을 가결하였다. 그러나 지금 아이티에 가장 절실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구호와 재건, 그리고 진정한 연대의 정신이다.

아이티에서 수십 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지진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여준 인류애와 용기, 헌신 덕분에 사태 초기의 공포와 충격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곤경과 고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여전히 백만 명이 넘는 아이티인들이 무너진 주택과 건물 잔해 사이에서 임시천막이나 비닐포대 한 장에 의지한 채 도움의 손길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아이티 민중들이 지난 날 자신들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었던 것처럼 불굴의 의지로 오늘의 이 커다란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연대의 끈을 절대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에게는 결코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원칙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티 민중들을 돕기 위한 일체의 모든 노력은 그들의 절실하고도 시급한 요구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혹시라도 아이티 민중들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 아이티의 주권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지진참사 직후부터 1만 명이 넘는 군 병력을 동원해 아이티 공항과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지진피해 지역을 구역별로 나누어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간 아이티에 약 9천명의 병력을 주둔시켜왔음에도 정작 평화정착과 민주주의, 인권 회복 임무에는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오던 유엔도 추가로 3천 5백 명을 증파하기로 결정하고 각국에 파병을 요청했다. 또한, 캐나다와 프랑스, 브라질, 일본 등도 각각 수백 명의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뒤질세라 한국 정부도 250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일 파병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앞 다투어 무장한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아이티의 재건에 필수적인 지 의문이다.

이들 국가와 유엔이 내세우고 있는 파병의 이유는 아이티의 치안이 악화되어 구호가 불가능하므로 구호와 재건을 위해서는 군대를 보내 치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난 이후의 치안문제는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우려는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아이티 지진 이후 치안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인식과 접근은 인도적 동기가 아닌 다른 정치군사적 동기들과 인종주의적 선입견들에 의해 적지 않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에서 대규모 약탈과 방화, 폭력사태가 일어나 무법천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의 상당 부분은 왜곡되거나 과장되고 있다. 오랫동안 아이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오면서 그 곳 사회와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은 기자들과 학자, 활동가들이 전해오는 실상은 우리가 언론에서 흔히 접했던 그림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 <옵저버>지의 중남미 특파원인 로리 캐롤은 1월 24일자 기사를 통해, 약탈과 폭력이 일어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시내 일부 지역들에 국한된 현상이며, “(수도인)포르투프랭스 사람들은 모든 것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에서도 놀랄만한 인내력을 보여줬다. 아이티라는 나라는 거의 사라져버렸고, 그 빈 공간을 메우기에는 국제사회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톨릭 수녀 메리 핀닉도 미국 <데모크라시 나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아이티인들을 무질서하고 끔찍한 사람들로 알게 될까봐 두렵다.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는 아마 세계 그 누구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사람들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외부에 비쳐지는 모습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이 얼마나 스스로를 잘 조직하는지를 카메라에 담으러 여기 온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언론의 보도 태도를 꼬집었다.

군대의 파견이 당연히 아이티의 안정화에 기여하리라는 견해에도 맹점이 적지 않다.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the United Nations Stabilization Mission in Haiti) 에 소속된 인력은 총 11,000명가량으로 이 가운데 군인만 7,000명 가까이 된다. 2004년 이후 UN의 아이티안정화지원단을 통한 아이티 개입은 전체적으로 실패라고 평가되고 있는데. 주둔한 외국군인력이 부족해서라는 분석은 전혀 없다. 오히려 아이티 현지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고비용 저효율의 비현실적인 아이티 전략과,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군대를 줄이겠다고 여러 번 결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

이번 참사 직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사태 초기에 긴급하고 절실한 구호작업보다는 치안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함으로써 오히려 혼란과 고통을 가중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군인과 군수품의 수송 일정 때문에 정작 구호물품들을 가득 실은 세계식량프로그램과 국제적십자사, 국경없는 의사회 등의 수송기들은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해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기수를 돌려야 했던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정부가 지진참사를 빌미로 아이티에 대한 군사 점령을 강화하고,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나무그늘과 임시로 지은 천막에 의지하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물과 식량, 의약품, 그리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줄 연대의 손길이다. 아이티 민중들은 34차례의 쿠데타와 수십 년의 독재에 맞서 싸워왔으며 끝내 자신들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한 풀뿌리 운동 조직과 활동가들은 2004년에 또다시 쿠데타가 일어나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쫓겨난 이후 모진 탄압에도 불구하고 주민들 사이에서 깊이 뿌리내리며 활동을 이어왔다. 아이티를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바로 아이티 민중들의 그러한 고난극복에의 의지와 능력을 믿는 데서부터 출발해야한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진심으로 아이티의 구호와 재건에 기여하고자 한다면 지금 현재 아이티 민중들에게 그 무엇보다 시급한 구호물품과 민간구호전문가, 그리고 의료진들을 더 많이, 그리고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파견하고 운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 해답이다. 이와 동시에 장기적인 자금의 확보와 흐름을 위해 한국과 국제사회는 유상원조가 아닌 무상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재건을 위해 제공되는 재원이 정치적 경제적 재건을 위해 쓰이고 기존의 부채를 갚는 등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않도록 하는 등 원조효과성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러한 일들이다. 따라서 이번 한국정부의 PKO 파견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우리는 한국정부와 국회가 아이티에 대한 시급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아이티의 재건과 안정화를 위해 아이티에 진정으로 필요한 일, 그리고 우리 정부와 국민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신중히 토론하고 검토하지 않는 채, 아이티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에 대해서만 신속히 처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재건은 군대의 몫이 아니다. 원칙도 정책도 없이 결정된 PKO파병은 철회되어야 한다.

 

2010. 2. 11.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랑쩬, 문화연대, 미친교육반대청소년인권보장청소년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대표자협의회(건), 민주노동당,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싸우는공동투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단체연합(준), 한국청년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69개 단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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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2일 금요일

아이티에 대한 파병 경쟁을 중단하라!

지금 아이티에 절실한 것은 무장군인이 아니라 구호품과 의료진, 그리고 인간 존엄의 회복이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으로 부풀었던 모두의 가슴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지난 13일, 중남미의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는 강도 7.0의 지진이 일어나 나라 전체가 완전히 초토화되는 대재앙이 벌어졌다. 그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는 이미 확인된 것만도 7만 5천 명, 그 외에도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는지는 정확한 집계조차 불가능할 지경이라고 한다.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잃은 슬픔은 물론이거니와 식량과 물, 잠자리, 의료, 위생시설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런 거대한 비극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아이티 민중들이 겪고 있는 참상에 가슴아파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진정어린 마음을 왜곡하고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목격한다는 것은 참사 소식만큼이나 참담하고, 분노를 넘어 서글프기까지 할 정도이다. 바로 한국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자기 이해관계에 따른 파병 경쟁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정부는 지진 참사가 전해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해병대 병력 약 2,200명을 아이티로 긴급 배치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1만 1천여 명의 군 병력(기존에 주둔하던 병력 포함)을 아이티 전역과 그 인근에 전개했으며, 캐나다도 약 2천 명의 군 병력과 2척의 군함을 현지로 급파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유엔 평화유지군인 유엔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에서 가장 많은 1,266명의 군 병력을 파병했던 브라질도 추가 파병을 계획 중에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도 현재의 9천 명 수준인 아이티 평화유지군을 1만 2천 5백 명 선으로 늘리겠다고 결의했다. 이에 뒤질세라, 한국 정부까지도 유엔의 요청을 구실삼아 한국군을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이티에 서둘러 파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러한 각국의 파병 경쟁에 대해,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지금 아이티에 전쟁이라도 난 것인가? 현재 아이티 국민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중무장한 군인들과 기관총을 탑재한 장갑차인가, 아니면 식량과 물, 의약품과 의료진, 파괴된 수도와 전기 등의 사회기반시설의 복구, 안전한 잠자리 등인가? 그에 대한 답은 누가 보더라도 자명할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굶주린 사람들이 점점 미쳐가고 있”(경향신문 1월 18일자)는 반면 아이티 정부의 치안 유지와 행정 능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 치안과 질서를 회복하고 구호품 배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무장을 갖춘 외국의 군인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느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단편적으로 전달되는 현상만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는,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티의 미래를 위해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해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자세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바로 이 시각, 아이티 국민들을 심리적 공황 상태로 내모는 원인은 물론 일차적으로는 여진에 대한 공포와 극심한 식량, 식수, 의료 부족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보다 더한 분노와 절망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즉, 세계 각국에서 속속 쏟아져 들어온다는 구호품들은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반면, 거리에는 파란 헬멧을 쓰고 총으로 중무장한 외국 군인들이 고압적인 태도로 주민들 통제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미 해병대원들은 이 와중에 마치 군사작전 하듯 헬기를 타고 생뚱맞게 대통령궁을 ‘장악’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티 국민들은 스스로 이런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 저들은 우리들 생명보다는 자기네 정치적 잇속에만 관심이 있구나’하는 결론 말이다. 그 다음은 각자 알아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약탈과 구호품을 둘러싼 폭력과 혼란, 무질서로 이어지는 연쇄작용을 일으키는 구조인 것이다.

게다가, 아이티 국민들은 이미 외국 군대에 의해 자신들의 민주주의와 인권이 짓밟히고 훼손되는 경험 속에 살아온 사람들이다. 즉, 91.8%라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당선된 장 베르뜨랑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2004년 2월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부 쿠데타에 의해 나라 밖으로 쫓겨난 뒤, 지금까지 아리스티드 대통령의 복귀를 통한 민주주의의 회복을 막아온 것은 다름 아닌 유엔이었다. 또한, 과거 군부정권 시절 인권침해로 악명 높았던 인물들을 (이번 지진사태 때 그 무능함을 철저히 드러낸)아이티국립경찰로 등용하고 훈련시킨 이들 역시도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군인들로 구성된 유엔평화유지군(MINUSTAH)이었으며, 그들은 풀뿌리 지역자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던 <판미 라발라스(Fanmi Lavalas)> 조직 구성원들과 무고한 주민들을 아이티경찰이 체포, 고문, 살해하는데도 수수방관해왔다. 심지어, 2005년과 2006년 유엔평화유지군이 직접 시떼 솔레유 빈민가에서 수십 명을 학살한 것을 비롯해 인권침해의 가해자로 둔갑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실상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의 외국 군대를 아이티에 주둔시키면 이른바 치안과 질서를 회복하고 분노와 절망에 빠진 민심을 다독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 대한민국 국회가 파병에 대한 국회의 사전 동의를 규정한 헌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상시 평화유지군 부대의 설치를 위한 ‘국제연합 평화유지 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킬 때 그 근거로 제시됐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강화나 경제적 이익 등의 이유로 파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아이티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자 인간성 상실 그 자체일 것이다.

따라서, 현재 파병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한국의 이명박 정부가 진정으로 아이티의 미래와 국민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돕고 싶다면(아니 도와야 한다), 군대의 파병이 아닌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갖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서 먼저 아이티의 지역사회와 접촉할 것을 권한다. 지진 때문에 잠시 그 존재가 잊혀져있지만, 아이티에는 지금도 지역사회를 근간으로 활동하는 수많은 풀뿌리 조직과 활동가들이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자기네 지역과 사람들을 잘 알고 있으며, 외부에서 전해진 구호품과 의료진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갖고 있다. 이는 비단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유엔과 각국 정부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제안이자 방안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 유엔에게 다시 한 번 우리의 입장을 전한다. 아이티에 대한 파병 경쟁을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아이티의 주권과 존엄, 인권을 보장하는 바탕 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신속히 집행하라.

2010년 1월 22일

반전평화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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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평화유지군(PKO) 신속상시파병법 국회 법사위 통과 본회의 상정 규탄 성명서

어제 (28)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파병의 정당성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심지어 국회 동의도 없이 파병을 추진할 수 있는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오늘부터 여야 합의로 열리는 본회의에 이 법안이 상정돼 있다.

이 법률안은 유엔이 파병을 요청할 경우 1000명 규모의 병력을 유엔과 점정 합의할 수 있어, 한국군을 파병할 때 국회의 사전 동의를 얻도록 한 헌법 제60조 2항을 위배하는 위헌적인 법안이다. 국민을 대변해 해외 파병의 정당성을 따져 묻고, 이 법의 위헌성을 제기해도 시원찮을 국회가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꼴이자, 파병 때문에 안전을 위협당하는 국민을 외면한 처사로, 우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법률안이 통과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은 폐기돼야 마땅하다.

설상가상 으로 이 법안이 제정되면 “상시적으로 해외파견을 준비하는 국군부대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부터 평화유지군(PKO) 해외 파병을 확대 강화하겠다더니 평화유지군(PKO)을 파병한 나라들 중 언제든 파병이 가능한 상비부대를 설치한 국가가 거의 없음에도 상비부대까지 설치하겠다는 것은 이 정부가 얼마나 호전적인지 보여준다.

한국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군(PKO)이 아닌 다국적군도 유엔 결의에 의한 파병이라고 왜곡해왔다. 그 동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병해 한국이 국제 사회에 강대국의 패권 전쟁을 지원해 왔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또한, 테러 대상 국가가 돼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이 반대하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이명박 정부는 유엔의 결의를 앞세워 강행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어떤 정당성도 입증하지 못한 채 국제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돼 왔다. 이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유엔 건물이 무장저항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고 이 때문에 유엔은 직원들의 60퍼센트를 철수하지 않았는가.

유엔의 파병 요청이 파병의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없을뿐더러 국회가 파병의 정당성을 따져 동의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제약할 이유가 될 수 없다. 특히 한국처럼 침략전쟁 지원도 유엔의 요청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해온 나라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반평화적인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을 규탄하며,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는 안 될 법안임을 밝힌다. 당장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을 폐기하라!

12월 29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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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8일 화요일

[기자회견문]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 국무회의 통과 규탄한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 국무회의 통과 규탄한다!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이 통과됐다. 우리는 재파병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을 무시할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합의를 완전히 뒤집고 일방적으로 아프간에 재파병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의 비민주적이며 반(反)평화적인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설상가상으로 국민의 안위를 걱정해야 마땅할 대통령이 재파병이 부를 재앙을 외면한 채 “국민이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무엇이 “필요 이상의 걱정”이란 말인가? 국민들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 파병 정책 때문에 윤장호 하사를 잃었고, 그해 여름에는 23명의 선교사들이 피랍됐을 뿐 아니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한 대가로 한국이 테러 대상 국가가 된 지 오래다. 자이툰 부대가 “기름밭 위에 있다”며 피 묻은 이라크 인들의 석유에 눈독을 드리더니 이제는 국민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아프가니스탄인들을 학살하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그 동안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재건’이 아니라 점령 지원임을 분명히 밝혀 왔다. 미국 의회 내에서조차 아프가니스탄 ‘재건’은 실패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재건’ 사업은 부패로 얼룩져 복마전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민을 속이며 또다시 “파병되는 군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고 우기고 있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5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재건팀(PRT)을 특전사로 구성하고, 이들을 중화기로 무장한 채, 베트남 전쟁 이후 최초로 전투 헬기까지 함께 보내는가? 정부가 아무리 아프간 재파병 필요성을 강변하며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결국 학살 전쟁을 뒷받침할 파병이라는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또한 아프간 철군을 약속했던 국민과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정치적 책임 또한 절대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이명박 정부는 즉각 아프간 재파병 추진을 중단하라. 지역재건팀(PRT)도 경찰도 이를 보호할 경계 병력도 모두 명백하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아프간 재파병이라는 점에서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국회는 이러한 아프간 재파병을 손쉽게 찬성해서도 묵과해서도 안 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제 시민사회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끝
 

2009년 12월 8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미친교육반대청소년인권보장청소년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대표자협의회(건),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싸우는공동투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단체연합(준), 한국청년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21일 현재 6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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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성명]이명박 정부는 기어이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하려는 것인가?

이명박 정부는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12월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재파병을 결정한 직후 정부는 신속하게 국회 동의안까지 제출할 심산이다. 그러나 국민의 과반 수 이상이 재파병에 반대하는데도 “불통” 정부는 한나라당이 다수인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제출해 기어이 학살 전쟁에 군대를 재파병하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재파병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을 무시할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합의를 완전히 뒤집고 일방적으로 아프간에 재파병을 추진하는 정부의 비민주적이며 반(反)평화적인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1월 12일 정부는 국민 몰래 아프가니스탄 현지로 정부합동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 파견 직전까지만 해도 외통부 장관 유명환은 “이달 중 파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시치미를 땠다. 실사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엇을 했는가? 점령군인 미군, 나토군의 지휘를 받는 국제안보지원군(ISIF), 부정선거로 당선한 카르자이 정부 인사들을 만나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사정을 알고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대다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점령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은 왜 말하지 않는가? 이미 점령에 반대하는 탈레반 세력이 아프가니스탄의 80퍼센트를 장악하고 있다.

 

실사단은 파병 예정지로 손꼽히는 파르완 주(州)가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며 또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그러나 파르완 주(州)는 지난 3년 동안 탈레반이 상시적으로 출몰하는 지역으로 이미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에 속한다. 1주일에 한 번 이상 탈레반이 공격하는 지역이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무덤”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게다가 2007년 윤장호 하사가 파르완 주(州)에 있는 바그람 기지 앞에서 경비를 서다 폭탄 공격으로 사망하지 않았는가?

 

폭력과 인권유린으로 악명 높은 바그람 기지 근처로 군대를 파병하겠다는 것도 위험한 발상이지만, 미군들이 많으니 안전하다는 외통부의 설명은 이 정부가 얼마나 국민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지 보여 준다. 테러의 주된 표적이 미군과 미군기지이기 때문에 미군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군 곁으로 파병하겠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정부가 아무리 아프간 재파병 필요성을 강변하며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결국 학살 전쟁을 뒷받침할 파병이라는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또한 아프간 철군을 약속했던 국민과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정치적 책임 또한 절대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이명박 정부는 즉각 아프간 재파병 추진을 중단하라. PRT도 경찰도 이를 보호할 경계병력도 모두 명백하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아프간 재파병이라는 점에서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국회는 이러한 아프간 재파병을 손쉽게 찬성해서도 묵과해서도 안 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제 시민사회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정 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 및 촛불문화제에서 과도하게 진압하며 탄압을 해 왔다. 정부의 그 어떤 탄압도 우리의 반전평화 열망을 봉쇄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는 아프간 재파병을 반대하는 다양한 반전평화 행동들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아프간 재파병을 중단하라. 끝

 

2009년 11월 30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미친교육반대청소년인권보장청소년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대표자협의회(건),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월혁명회,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자본의위기전가에맞서싸우는공동투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단체연합(준), 한국청년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21일 현재 6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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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기자회견문]아프간 재파병 반대 기자회견 및 촛불 문화제 폭력 진압·연행 규탄한다!

[기자회견문]

아프가니스탄 점령 중단, 한국군 재파병 반대, 한미 전쟁동맹 반대
기자회견 및 촛불 문화제 폭력 진압·연행 규탄한다!

어제(18일)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했다. 아프가니스탄 점령 중단, 한국군 재파병 반대, 한미 전쟁동맹에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등 하루 종일 반전평화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 동안 국민의 눈치를 보며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결정을 미뤄오던 이명박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학살 전쟁에 대한 지지와 재파병을 오바마의 방한 선물로 내 놓으려 한다. 우리는 학살 전쟁에 또다시 군대를 보내는 야만적인 재파병에 강력히 반대한다. 양국 정부는 전쟁동맹을 강화할 아프가니스탄 전쟁 협력을 즉각 중단하라.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방한 기간 철통 경호를 모든 참모들에게 일일이 지시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철통 경호는 무엇인가. 경찰은 아프가니스탄 점령과 재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팔을 꺾고, 사지를 들어 폭력적으로 강제 연행했다. 어제 하루 진행된 기자회견과 촛불문화제에서 연행된 인원이 모두 20명이다.

경찰 측은 기자회견이 시작되자마자 “불법집회”라며 해산을 종용하더니, 기자회견이 끝났음에도 팻말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참가자 2명을 폭력적으로 강제 연행했다. 촛불문화제 때는 어떤가. 촛불을 들었다는 이유로 문화 공연 중 경찰들이 행사장에 난입해 참가자들이 만들어 온 팻말을 부수고 촛불을 짓밟으며 사회자, 공연자를 비롯해 참가자 18명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

경찰은 아프가니스탄 점령·재파병·한미 전쟁동맹에 반대해 모인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무차별 연행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시위에는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식 ‘법치’인가? 이명박 대통령과 경찰이야말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며 헌법에 보장된 시민적․정치적 권리를 억누르는 범법자들이다. 우리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해 간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반대 여론에 재갈을 물리며 학살 전쟁에 재파병을 강행하려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정부와 경찰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재파병에 반대하는 운동들을 벌여 나갈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점령을 중단하라!

한국군 재파병 반대한다!

한미 전쟁동맹 반대한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009년 11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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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긴급 성명]18일 반전평화 기자회견 연행자 즉각 석방하라!

긴급 성명서

11월 18일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한미 전쟁동맹 반대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오늘 오전 11시 40분 경 경찰은 오바마 방한에 즈음해 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주최 기자회견 직후 참가자 2명을 종로 경찰서로 강제 연행해 갔다. 경찰은 이미 기자회견이 시작되자마자 해산하지 않으면 “강제 해산”, “전원 연행”하겠다며 위협을 가했고,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설상가상으로 기자회견이 끝났다는 사회자의 종료 선언이 있은 직후 인도에 서있던 참가자 2명을 강제 연행해 갔다.

 

경찰은 연행자들이 기자회견이 끝났는데도 팻말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강제 연행한다는 황당한 이유를 제시했다. 표현의 자유는 모든 국민들에게 보장된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청년들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있었던 것이 연행될 이유인가? 이것이 이명박 정부식 ‘법치’인가? 강제 연행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향해 “저들도 연행해”라며 위협한 경찰이야말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며 헌법에 보장된 시민적․정치적 권리를 억누르는 범법자들이다. 우리는 폭력적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연행해 간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해 온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을 속여가며 강행하고 있는 재파병의 위험성을 알릴 의무와 권리가 있다. 또한, 오늘 저녁 한국을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에게 학살 전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 연석회의는 경찰의 탄압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연행자들이 무사히 석방될 때까지 항의 행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함께 합시다

오바마 방한에 즈음한 촛불 문화제 “다시 반전평화의 촛불을 들자”

-아프가니스탄 점령 중단·한국군 재파병 반대·한미 전쟁동맹 반대-

일시 : 11월 18일(수) 저녁 7시 30분

장소 : 명동 아바타몰 앞

 

2009년 11월 18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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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11.14 반전평화행동의 날 집회 불허를 규탄한다

*오늘 경찰이 집회 신고를 불허했습니다. 긴급히 연석회의에서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14일 집회를 알려 주시고 적극 동참을 호소 드립니다.
 
 
[집회 불허 규탄 성명서]
 
아프가니스탄 점령 중단/한국군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한미 전쟁동맹 반대
11.14 반전평화행동의 날 집회 불허를 규탄한다
 
1. 오늘 서울종로경찰서장은 14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반전평화집회를 불허했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 연석회의’는 경찰의 이 같은 집회 불허 통보를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은 집시법 제12조제1항 ‘교통소통을위한제한’을 이유로 이번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우리가 집회신고를 낸 이후 집회 장소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정 요청조차 하지 않은 채 금지통고를 내렸다. 이는 경찰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자, 정부의 재파병 결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민주적인 행위다.
 
2. 주지하다시피 미국과의 “혈맹”을 앞세워 온 이명박 정부는 미국의 공식 요청조차 없는데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최악에 달하고 있고, 대부분의 파병국들이 철군 혹은 군사적 개입 축소 방안을 고려중인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며, 또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재파병을 반대한다는 것조차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집회마저 불허 통보를 내리면서 계속해서 국민의 반대 여론에 눈과 귀를 막겠다면, 결국 정부는 그 어떤 국민적 여론이나 합의도 반영하지 않겠다는 비민주적 태도를 재차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3. 따라서 우리는 평화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이명박 정부와 집회를 금지통고한 경찰에 엄중히 경고한다. 시민들의 손발을 묶고, 반대 여론에 재갈을 물리며 학살 전쟁에 재파병을 강행하려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정부와 경찰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14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끝.
 
2009년 11월 11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반전평화연대(준),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 민중생종권 쟁취 공동투쟁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나눔문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건강연대, 노동인권회관, 녹색연합, 농민약국, 다함께, 대학생나눔문화,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대협(건),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쟁없는세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참여연대, 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여성회,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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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아프간 재파병에 반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공동대응을 결정하다

오늘(2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반전평화연대(준),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노동당,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보건의료단체연합, 다함께, 평화재향군인회, 사회진보연대, 나눔문화, 전국학생행진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를 위한 제 단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회의에서 향후 재파병 반대 운동을 폭넓게 벌여 나가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연석회의)를 꾸려 국회 파병 동의안 대응을 포함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긴급 대책회의 직후 회의장소에서 곧바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은 반전평화연대(준) 김덕엽 공동간사의 사회로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결성 취지 설명과 향후 공동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정대연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과 우문숙 민주노총 대협국장이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정리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습니다. 기자회견문은 별첨합니다.

 

연석회의는 11월 14일(토) 3시 서울 도심에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와 한미 전쟁동맹’에 반대하는 반전 집회를 개최하고, 11월 18~19일 오바마의 방한 기간에도 촛불 집회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재파병에 반대하는 대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고 토론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또, 연석회의는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파병 반대 의원 선언과 기자회견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반전평화 단체들의 입장 및 향후 공동대응 계획발표 기자회견>

 

*사진 제공 : 레프트21

 

[기자 회견문]

 

아프간에 재파병 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국민여론 외면한 아프간 재파병 결정 당장 철회하라

 

 

1. 지난 30일, 정부는 한국군이 아프간에서 철군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금 아프간 재파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군은 국민의 우려 속에 지난 2007년 12월 6년간의 아프간 주둔을 마무리하고 철수한 바 있다. 아프간 철군은 국민적 합의였으며 그 합의는 여전히 확고하다. 정부의 재파병 방침은 철회되어야 한다.

 

2. 현재 아프간은 2년 전 철군 당시보다 오히려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불안정해졌고, 다국적군 사망자수는 물론 아프간 민간인의 희생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아프간 증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밝힌 것처럼 재파병 반대여론이 8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정부의 재파병 방침은 아프가니스탄 정세나 국제 여론, 국민 여론 모두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3. 정부는 PRT(지역재건팀)를 130명 이상 확대파견하고, 이를 위해 보호병력을 300명 이상 파병하는가 하면, 심지어 독자적 PRT기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산동의부대보다 더 많은 군대를 다시 아프간으로 보내 특정지역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한국군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님로즈(NIMROZ), 다이쿤디(DAYKUNDI), 카피사(KAPISA) 어디도 탈레반의 저항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한국정부와 한국민 전체가 직접 아프가니스탄의 갈등 한가운데로 다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4. ‘지역재건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PRT는 점령군이 주도하는 재건활동인력을 지칭하는 말이다. 순수민간지원 활동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점령군 활동의 하나인 것이다. 오히려 아프간 현지에서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국제 NGO들은 지역 재건사업이 아프간 주민들의 참여는 없이, 각 국가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된다고 지적한다. 또한 PRT가 군과 원조 요원들 사이의 구별을 흐리게 만들어 인도적 단체의 구호 활동 공간을 축소시키는 악영향을 낳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점령군의 모자를 쓰고 재건지원을 한다는 것은 올바르고 효과적인 재건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카르자이 정권의 부패와 실정이 점령군들이 표방한 이른바 ‘재건’의 실체를 잘 보여주고 있다.

 

5. 정부는 다국적군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아프간의 늪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국가들이 병력 철수 등의 아프간 군사 개입 축소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점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조차 기존의 아프간 추가 증파 약속을 추진하지 못하고, 국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나토 회의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의 추가 증파 요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우방국인 영국도 동맹국들의 결정에 따라 추가 파병을 하겠다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고, 일본도 해상 자위대 철군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만이 전례 없이 ‘재파병’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어떤 나라도 국민의 요구에 의해 어렵게 철군한 나라에 더 많은 병력, 더 위험한 임무를 위해 파견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 일을 왜 유독 대한민국 정부가 과연 누구의 위임을 받아 하려는 것인가?

 

6. 정부는 진정 국민의 다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또한 국제사회 흐름에 있어서도 역행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 것인가. 강조컨대 정부는 지금 당장 이 무모한 아프간 재파병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 평화를 갈구하는 한국의 시민사회는 정부의 재파병 결정을 절대 반대하며, 이를 온 힘을 다해 저지할 것이다. 끝.

 

2009년 11월 2일

 

반전평화연대(준)[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나눔문화, 녹색연합, 참여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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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기자회견]미국의 침략전쟁을 뒷받침하는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한다

 

기자회견문

 

미국의 침략전쟁을 뒷받침하는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한다

 

1.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0월 26일 국회에서 아프간에 “최소한 130명의 민간 전문 요원(PRT)을 파견할 생각이며 독자적인 경비”를 위해 “보호 병력”을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의 말로는 한국에서 파견한 지역재건팀(PRT) 보호를 명분으로 “독자적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라고 한다. 이명박 정부는 수차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은 없다고 말하더니 몰래 재파병을 준비해 온 것이다.

명분 없는 전쟁을 8년이 넘도록 지속해 온 미국 정부는 이 전쟁을 당장 중단해야 함에도 동맹국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당장 아프간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거슬러 또다시 학살 전쟁에 한국군을 보내려는 데 반대한다.

 

2. 한국 정부의 파병 정책 때문에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한국인 피랍 사태가 발생했고, 당시 정부는 아프간에 다시 파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2년 뒤 파병 국가들에서 철군 여론이 상승하고 미국에서도 6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반대하는 마당에 왜 대규모 PRT 요원과 군대를 보내야 하는가?

이명박 정부의 말과는 달리 PRT는 순수한 민간 활동 기구가 아니다. 2004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 콜린 파월은 PRT를 “우리 전투력의 중요한 일부”라고 불렀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 PRT는 연합합동기동부대 예하 부대로서 점령군의 일부인 것이다. ‘노르웨이난민위원회’ 일원으로 아프간 인도주의 사업에 참가한 저명한 NGO 활동가 코너 폴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2004년 이후 모든 인도주의적 사업이 대(對)게릴라전의 일부가 됐다”고 회고했다.

 

3. 11월 18일 오바마 방한을 앞두고 한국을 먼저 방문한 미국 국방장관 로버트 게이츠는 “세계 평화와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이 전쟁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점령이야 말로 평화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올 5월과 9월 나토군의 오폭으로 수백 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여성들의 처지는 전쟁전보다 더 나빠졌다. 최근 밝혀진 아프가니스탄 대선 부정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당연히 미군과 나토군에 대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증오는 대단히 크다. 미군은 대낮에 도심에서도 활보하지 못하고, 그 동안 점령군을 도와 온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미군을 공격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4만 명 추가 증파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털조차 “8만 명을 증파해도 탈레반을 소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점령이] 베트남 전쟁보다 어려운 전쟁”이 돼 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4. 정부는 학살 전쟁 지원을 위해 PRT를 확대하고 그것을 보호한답시고 공수부대를 ‘보호 병력’으로 보내려는 ‘삽질’을 그만두라. 또, 이미 파견돼 있는 PRT도 당장 철수하라. 만약, 이명박 정부가 오바마의 방한 선물로 재파병을 선사하려 한다면 한국의 반전평화 세력들은 이에 맞서 싸울 것이다. 또, 한국의 반전평화 세력들은 동맹들에게 학살 전쟁 지원을 종용하는 오바마의 방한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10월 29일

반전평화연대(준)

antiwar.textcube.com

 

[가입 단체 : 경계를넘어, 국제노동자교류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다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동당,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평화연대,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2005년파병철회단식동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진보신당, 통일광장,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의친구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진보연대, 한국카톨릭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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