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1일 금요일

5월 14일 월요일 오전 10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중동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 정부 규탄 및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나크바) 70년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보도요청] 중동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 정부 규탄 및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나크바) 70년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1. 기자회견 취지

오는 5 15일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지 70년째 되는 날입니다. 1948년 서방의 후원을 받은 시온주의 민병대가 팔레스타인인 수만 명을 대량 학살하면서, 팔레스타인인 75만 명이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이스라엘의 건국은 수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피 위에 세워졌고 팔레스타인 땅을 불법 점령했습니다. 아랍인들은 이 만행을 “나크바[재앙]”이라고 부르고 해마다 이 날을 기리며 대규모 행진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반성은커녕 더 호전적인 군사행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에는 가자지구와 이스라엘과의 국경장벽을 향해 행진하던 시위대 3만여 명에게 실탄을 발사해 15백여 명의 사상사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이스라엘의 대규모 가자지구 폭격 이후 최대 사상자 규모였습니다.
게다가 트럼프는 작년말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의 선언은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온갖 불법행위에 대한 상징적 승인입니다. 이 기자회견이 열리는 날 이스라엘의 새 대사관이 개관식이 열릴 것입니다. 예루살렘 선언은 이미 이스라엘을 고무하고 중동의 아랍인들의 분노를 돋궈 왔습니다.
5 14일은 바로 미국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해 개관식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5 9일 발표된 트럼프의 이란과의 핵 협정 파기 선언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반()이란 전선’의 군사적 자신감을 불어 넣고 있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예고되고 있는 지금입니다.
이에 한국의 시민사회민중운동단체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70년에 분노하고 중동 평화를 위협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요청드립니다.

2. 기자회견 진행

1) 일시 5 14일 오전 10
2) 장소 이스라엘 대사관 앞
3) 주최 기자회견 취지에 동의하는 제단체들
4) 문의 : 반전평화연대() 간사 김어진(010 7664 3536), 나눔문화 사회행동팀장 김재현(010 2759 7561),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새라(010 2698 4862)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