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 규탄 긴급 행동(12.12)보고 드립니다!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 규탄 긴급 행동 보고 드립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약 70여 분들이 긴급행동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규탄발언과 행진, 그리고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의 마무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미 대사관 앞에서는 노동자연대 김광일 활동가님,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운영위원장, 나눔문화 사회행동팀장님의 규탄 발언이 있었습니다. 성명서 낭독은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 김은진 위원장님과 노동당 부대표 이경자님이 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덩야핑 활동가님께서 발언해 주셨습니다.

이 날 긴급행동에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시리아, 이집트 등에 중동에서 오신 분들도 참여하셨습니다. SNS에서 긴급행동 웹자보를 보고 달려와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해 주어 고맙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이 영어와 한국어, 아랍어로 3개국어로 구호를 외치시며 행진 대열을 이끄셨습니다.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수도라는 아랍어 구호가 광화문 도심에서 외쳐졌습니다.

네탄야후가 예루살렘은 3천 년 동안 이스라엘의 수도였다는 망언을 이어가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5일째 계속되고 있는 지금, 트럼프 및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활동이 계속 요구되는 지금입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값진 행동이었습니다. 강추위에 기자회견과 행진에 참여해 주신 많은 단체 대표자님들과 회원님들, 그리고 시민분들, 기자회견을 조직해 주시고 단체 연명에 힘써 주신 활동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Free Free Palestine!
 
-일시 : 1212() 오전 11
-장소 : 미 대사관 앞 기자회견, 행진 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마무리 기자회견
 
-주최 :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 나눔문화, 노동당, 노동자연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대학생겨레하나, 민주노총, 민중당, 보건의료단체연합,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사회진보연대, 서울시가판점총연합회, 알바노조, 예수살기, 원불교인권위원회,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전국학생행진,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진보대학생넷,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참여연대, 청년당(), 청년민중당,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비상대책위원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향린교회, 반전평화국민행동, 반전평화연대() [1212일 오전 11시 현재 35개 단체]
 
 
 [구호]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말, 인정할 수 없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억압을 중단하라!
미국은 중동과 한반도에서 손을 떼라!
Hands off Jerusalem!
Free Free Palestine!
 
 
[성명서]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을 강력 규탄한다.
예루살렘은 결코 이스라엘의 수도가 아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겠다는 트럼프의 폭거적 선언에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도 1210, 이스라엘 유엔 대표는 유엔 총회 자리에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의 선언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예루살렘에 대한 독점적 점유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이스라엘 군대는 격렬하게 분노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투기 폭격과 실탄 발사 등 살인 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이미 팔레스타인인 시위 참가자에게 발포해서 이미 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숫자가 천 명을 넘어섰다. 구호단체 적신월사는 항의 시위로 부상당한 약 300명의 사람들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겪은 모든 유혈 사태와 고통을 더 확대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비극은 팔레스타인 땅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로 축출하고 학살한 이스라엘의 건국에서부터 시작됐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던 나크바”(재앙이라는 뜻)1948년 한 해에만 75만 명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고향에서 축출됐다. 이스라엘은 19485월 건국과 함께 1차 중동전쟁을 벌여 78퍼센트의 팔레스타인의 땅을 차지했다. 사실 1947년 유엔의 팔레스타인 분할안조차 당시 팔레스타인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이었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불과했고 오직 6퍼센트의 땅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시온주의 정착민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의 55%를 할애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1947년 유엔 분할안조차 예루살렘을 국제법상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했다.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은 이런 형식적 양보조차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미국의 중동 패권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도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선언이다.
그러나 트럼프 선언에 대한 규탄과 항의는 중동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카슈밀, 소말리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작게는 수백 명, 크게는 수천 명이 트럼프의 만행을 즉각 규탄했다. 영국과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도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 규탄 시위가 열렸다.
한국에서의 12.12 긴급행동도 이런 국제적 시위의 일부이다. 230대의 전략폭격기들이 수시로 상공을 날고 미국의 전략적 자산이라 불리는 첨단무기가 속속 배치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트럼프 규탄 긴급 행동은 더한층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얼마 전 한국 정부는 전운이 감도는 레바논에 동명부대 파병시한을 10년째 연장하는 위험한 결정을 하고 말았다. 동명부대도 하루빨리 철수해야 한다.
한국의 시민·사회·민중단체들은 트럼프의 폭거적 선언을 규탄하는 국제적 목소리에 힘찬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
 
2017.12.12.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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